현재의 과학자들이 예상하는, 가깝게는 2030년부터 멀게는 80년 뒤인 2100년 우리 지구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지난 9월 이후 국제 기구와 과학자들이 내놓은 수치들만을 이용해 2050년 세계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무시무시하다.
UN 예언, 2050년 지구 대재앙?
2050년의 지구는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물을 맘껏 마시지도 못하고, 제대로 씻을 수도 없는 인구가 50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느닷없이 쏟아지는 비로 강과 하천은 순식간에 불어 넘쳤고, 그게 아니면 가뭄이 덮쳤습니다. 당연히 이재민 역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사막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심 산업인 농업의 피해가 커져 무려 8천600만 명이 이주했습니다.
북아프리카에서는 튀니지 북동부와 알제리 북서부, 모로코 서부·남부와 중부 아틀라스 산기슭의 물 부족 사태로 인구의 9%에 이르는 1천900만 명이 이주했습니다. 기후 이재민들입니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는 홍수 등으로 남아시아 지역 피해 규모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1천990만 명이 기후 이재민이 됐습니다.
기후 재앙으로 전 세계에서 발생한 이재민만, 2억 1천600만 명입니다. 식량 작물의 수확량은 3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심각한 가뭄 탓에 10년 전부터 농경지의 32%가 피해를 보기 시작하더니, 밀과 쌀 재배지의 35%가 무더위로 바짝 타들어 갔습니다. 인구는 급증했는데, 식량은 이전보다 훨씬 줄어든 것입니다. 말그대로 식량 위기입니다.
삼성전자 직원이 이재용에게 메일을 보내서 한 말
본인을 지난 2018년 4월에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 입사한 엔지니어라고 밝힌 해당 직원은 이재용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에게 보낸 이메일을 지난 12일 블로그에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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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로 세계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강수량이 변화하고 있으며 강우 패턴과 농사 계절, 식량 안보, 보건 등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일 년에 한 달 이상 물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인구는 36억 명이었지만, 2050년에는 50억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극심한 기후의 영향이 일상화돼, 2040년까지 심각한 가뭄의 영향을 받는 농경지의 비율이 32%까지 늘고 특히 2050년까지 밀과 쌀을 재배하는 농경지의 35%가 무더위에 노출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 여파로 식량 작물 수확량이 2050년까지 3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인구가 증가하고 기후 변화로 식량 안보 상황이 악화되면서, 세계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2050년까지 식량 생산을 50% 가까이 늘려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더 나아가, 세계은행은 기후 변화로 인한 다양한 기후 행동과 전개를 반영한 시나리오를 점검한 결과, 물 부족과 작물의 생산성 감소, 해수면 상승과 같은 느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2050년까지 2억 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5년 국제사회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더 나아가선 1.5도 이하로 제한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파리기후변화협약 또는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은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2020년 1월부터 적용될 기후변화 대응을 담아 2016년 11월 4일부터 국제법적 효력을 지닌다. 교토의정서와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에 구속력 있는 보편적인 첫 기후합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협약에 따라,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50년 탄소 중립'(실질적인 탄소배출량 '0')을 목표로 설정했고, 2030년 그 중간 목표치로는 '2010년 대비 최소 45%의 탄소 감축'을 권고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내놓는 여러 예측치나 전망들도 2030년과 2050년을 기준으로 삼곤 한다.
그리고 2021년 10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성명을 내고 "지구가 대재앙의 길 위에 있다"고 밝혔다.
유엔의 기후 변화 협약에 따른 글로벌 감축 목표 보고서 발표 직후였는데, 보고서는 현재 각국의 탄소 배출 목표치를 감안하면 2030년 탄소 배출량은 2010년에 비해 오히려 16% 증가하고,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7도는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도는, 현 인류와 지구가 곧 맞닥뜨릴지 모를 기후 위기를 피하기 위한 지구 온도 상승 목표 1.5도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보고서는 또한 현재의 지구 온도가 2010년 대비 이미 1.2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이 목표 달성의 실패는 엄청난 생명의 손실로 나타날 것"이며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있지만, 시간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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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토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영구동토층, 지하실이 식품 보관 창고였던 영구동토대에서도 이젠 냉장고가 필요하다. 토양 온도가 물이 어는 점 이하로 유지되지 않아 땅 속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봄철 하천 수량은 1980년대보다 최대 30% 늘었고, 밭은 습지로 변했다.
지반이 불안정해지니 광산, 공장, 송유관 시설들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 지난해 5월에는 북부 노릴스크에서 유류 저장고가 파열돼 디젤 2만t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곧 국가비상사태가 선언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영구동토층이 녹아 그 안에 있던 유기물이 부패하면서 메탄과 같은 강력한 온실가스가 대량 방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동토층 깊은 곳에 꽁꽁 얼어붙어 있던 미지의, 혹은 사라진 줄 알았던 병균이 깨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 역시, 단지 우려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러시아 영구동토층에 있는 건물과 기간 시설의 40%가 이미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는데, 여기서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50년까지 러시아 경제는 추가로 680억 달러(약 81조 원)의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
이것은 과학자들이 내놓은 예상 시나리오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우리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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