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온순한 동물

알파카부터 작은 새까지 어떤 동물과도 친해 동물 세계의 내부자로 통하는 카피바라를 소개합니다. 요즘 SNS에서는 카피바라의 남다른 친화력을 증명하는 사진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카피바라는 왜 사람들과 다른 동물들과 그렇게 친밀하게 행동할까요?

 

이 동물들은 쥐와 같은 설치류에 속하며 몸무게는 최대 80kg에 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설치류죠. 그들은 다른 동물들과 매우 친합니다. 이들은 실제로 처음으로 농장에서 살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3일 만에 사육사를 찾아와 귀엽게 행동했습니다.

 

카피바라는 인간과 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영리합니다. 실제로 남미 수리남에서는 한 시각장애인이 훈련을 통해 카피바라를 안내 동물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카피바라가 특히 좋아하는 곳이 있는데 따뜻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온천입니다. 발을 담근 후에는 물에 뛰어들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물갈퀴가 달린 발로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합니다. 최대 5분 동안 잠수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마존 강 유역에 살기 때문에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온천수는 38도 정도인데 물에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카피바라는 배변뿐만 아니라 물 속에서 짝짓기도 합니다.

카피바라가 워낙 친근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집에서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카피바라를 키우기 위해서는 욕조를 제공하고 하루 4kg 정도의 채소를 먹을 수 있는 큰 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카피바라를 안이한 마음으로 가져다 키우는 것보다는 준비가 다 되면 가져오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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