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빠진 로맨스 후기 줄거리

12월의 첫날 우리 영화 유체 이탈자와 연애 빠진 로맨스가 나란히 박스 오피스 1위와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유체 이탈자는 누적 관객수 43만 9,948명을 기록했고 2위인 연애 빠진 로맨스는 누적 25만 5,396명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 유체 이탈자에 대한 정보는 다룬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사 호평을 받고 있다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후기와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 후기 줄거리

 

장르 : 로맨스, 멜로, 코미디
감독 : 정가영
각본 : 정가영, 왕혜지
출연 : 전종서, 손석구 등
개봉일 : 2021년 11월 24일
상영 시간 : 95분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연애 빠진 로맨스 줄거리

 

 

스물아홉 자영은 전남친과의 강렬한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를 은퇴하겠다 선언했지만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못 이겨 그녀는 결국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을 이용하게 됩니다. 한편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세 살의 우리는 이전 연애에서 제대로 뒤통수를 맞고 아픔을 겪고 있었으나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어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됩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 후기 줄거리

 

그렇게 해서 자영과 우리는 이름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감춘 채 설 명절 아침 기대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로 만남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1일 차부터 둘은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빠져들게 되고 연애가 맞는 건지 긴가민가한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지만 누구 하나 쉽게 속마음을 터놓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연애 빠진 로맨스 후기

 

먼저 연애 빠진 로맨스를 관람한 20대 관객들은 내 이야기를 보는 듯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 캐릭터에 호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멋지게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줄 알았지만 현실은 조연에 불과해 괴로워하는 자영이나, 일도 연애도 서툴기만한 우리까지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낸 캐릭터들의 모습이 모두 일상과 가까운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하고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는 반응입니다. 더불어 극 중 자영의 버팀목과도 같은 할머니가 전하는 애정 섞인 대사들은 젊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연애 빠진 로맨스 후기 줄거리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거침없는 대사 또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대사의 수위가 꽤 높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화 속 대사들은 정가영 감독이 꾸준히 기록한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며 특히 자영의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대사나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돼 괴로워하며 너드미를 보여주는 우리의 솔직한 대화는 30대 관객들에게는 취향저격이라는 평가입니다.

 

 

좀 더 나이대가 있는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연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두 주인공이 로맨스 영화로써는 드물게 어플을 통해 만남을 시작하게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자영과 우리의 첫 만남은 MZ 세대의 새로운 연애 방식으로 40대 이상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준다고 합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의 연령별 관람객 비율을 보면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뒤를 이어 30대 관객의 수도 꽤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영화의 대사나 설정, 에피소드 등에서 묻어나는 솔직함이 2030 관객들과 통한 것 같습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 후기 줄거리

 

영화를 연출한 정가영 감독은 1990년생으로 90년대 후반이나 2000년대 태어난 세대들은 이전보다 더 가식이 없고, 위선적인 것에 대한 반감이 있더라는 생각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OTT에서 흥행하는 콘텐츠도 직관적으로 재밌는 작품에 수요가 있다고 느꼈다는 인터뷰를 통해 연애 빠진 로맨스가 어떻게 요즘 젊은 세대들의 현실 연애를 리얼하게 표현해 낼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듯합니다.

 

 

정 감독은 한국예술 종합학교 출신으로, 밤 치기(2018)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독립영화에서 현실 연애를 소재로 작품성 있는 영화를 만들어 내 호평을 받아 왔습니다. 솔직하고 대담한 대사와 에피소드로 공감할 수 있는 로맨스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줄거리와 후기 등을 정리해 봤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 후기 줄거리

 

 

유체이탈자 개봉 관람포인트

 

장르만 로맨스 줄거리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