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군순위 TOP 10

입학 시즌이 돌아오면서 학군이 좋은 동네를 찾는 학부모가 점차 늘고 있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학군이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학군 종합 순위는 서울대 진학률 순위, 4년제 대학교 진학률 순위, 특목/자사고 진학률 순위, 학원수 순위 등을 종합해 평가하여 상위 10곳이 추려졌다고 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 서초구 반포동 △부산 금정구 구서동 △서울 양천구 목동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전 서구 둔산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강남구 삼성동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는 서울 6곳, 부산 2곳, 경기 1곳, 대전 1곳으로 분류됐는데. 어느 곳보다 교육열이 높은 강남 8학군 지역인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반포동은 전통 명문 학군답게 학군 종합 순위 1, 2위를 차지했고, 부산의 대표 학군지 중 하나인 부산 금정구 구서동은 3위에 오르며 서울 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사교육열이 높아지며 서울뿐 아니라 지방권역에도 명문 학군이 많이 포진해 있다.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지역은 교육의 질이 높은 만큼 입시 관련 학원이 많이 형성돼 있는데. 실제로 사교육을 위해 학원가가 발달한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서울 3대 학군으로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이 모두 상위권에 속했는데. 대구의 전통적인 명문 학군 지역인 수성구 범어동의 경우,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학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학군이 좋은 지역은 집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어느 곳보다 교육열이 높은 강남 8학군 지역인 대치동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29억8638만원이었으며, 평균 전세가는 14억911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경우,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37억47만원, 대치동과 반포동 모두 서울의 평균 매매가(13억7995만원) 및 전세가(6억8724만원)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대표 명문 학군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6억931만원이었으며, 평균 전세가는 3억6808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평균 매매가(5억5213만원)보다 역시 높은 수치이다.

주택시장에서 학군은 집값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왔다. 일례로 명문 학군이 형성된 지역에는 늘 배후수요가 풍부한데 그 이유는 유해시설이 적은 만큼 정주여건이 뛰어나고, 아이들의 통학환경도 안전해 우수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에는 유명 학원가가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경우가 많아 자녀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주고 싶은 부모 수요는 앞으로도 우수 학군 지역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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