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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아직도 현금에 집착하는 이유

by animal keeper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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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만엔권 지폐 유통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기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일본에서도 캐시리스 결제(카드·모바일페이 등) 문화가 정착했지만 현금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은행의 집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1만엔권 지폐 유통량은 약 110조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증가했습니다. 1만엔권 유통량이 1년 사이 5% 넘게 증가한 것은 2015년 이래 5년 만의 일입니다. 전체 지폐 유통량은 약 118조3000억엔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실상 시중에 돌아다니는 지폐 절대다수가 1만엔권인 셈입니다.

 



일본 정부가 ‘2025년 캐시리스 결제 40%’를 목표로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데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실제 매장 방문은 줄고 전자상거래는 늘어난 덕분에 현금에 대한 애정이 깊은 일본에서 지난해 캐시리스 결제 비율은 전체의 30%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일본인들이 1만엔권을 더 많이 찾은 이유는 초저금리와 재난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은행에 맡겨도 이자가 없는 만큼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는 ‘장롱 예금’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은행에 맡겨둬도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되자 사람들은 외출을 최대한 억제하려 하며 그러다 보니 한 번에 현금을 많이 찾아 집에 보관하면서 꺼내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 사이에 현금이 가장 안전하다는 인식이 뿌리 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재무성이 지난 1~3월 전국 15~79세 1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40%가 장롱 예금을 하는 이유로 “비상시 신용카드나 전자 화폐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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