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11만원 오른 32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11만원) 증가했습니다.
임금소득자 50%에 속하는 중위소득은 242만원으로 3.5%(8만원) 증가해, 2017년 이후의 증가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대기업 평균소득은 529만원, 중소기업은 259만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2배 이상 차이났습니다.
중위소득(전체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 놓이는 근로자의 소득)은 242만원으로 전년 대비 3.5%(8만원) 늘었습니다.
전체 소득구간별로는 150~250만원 미만과 85만원 미만 구간을 제외한 소득구간 비중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150~250만원 미만은 전체비중 중 가장 많은 27.9%를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비중이 0.6%p 줄었습니다. 가장 감소폭이 큰 구간은 85만원 미만으로 1.0%p 하락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2배 이상 차이났습니다. 대기업 평균소득은 전년 대비 14만원(2.6%) 오른 529만원이었습니다. 중소기업 역시 14만원(5.5%) 올라 259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비영리기업은 325만원으로 0.5%(2만원) 줄었습니다.
월 1천만원 이상 받는 근로자는 300명 이상 4.6%, 50~300명 미만 2.3%, 50명 미만 1.1%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66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뒤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 657만원, 국제·외국기관 478만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163만원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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