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이 언급될 때마다 남남북녀라는 단어가 항상 거론됩니다. 흔히 외모적인 관점에서만 북한 여성을 칭하는 말이라고 알고 있지만, 우리와 다른 관점에서 남남북녀를 보는 시각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남쪽과 달리 대부분 날씨가 추운 지역이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살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자들은 게으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따뜻한 현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게을러 보였습니다.
설거지를 한 번만 해도 그릇이 얼지 않을 정도로 깨끗이 닦아야 하고 세탁물의 경우에는 빨리 마르지 않기 때문에 제때 입기 위해서는 세탁을 하고 부지런히 매달려야 했다고 합니다. 북쪽의 추운 환경은 여성들을 더욱 그렇게 만들었고 부지런함을 미덕으로 삼던 옛 선조들은 이런 이유로 북쪽의 여자가 남쪽의 여자보다 낫다고 했다네요. 남남북녀라는 말이 세월을 타고 전해지면서 외모만으로 여성을 판단하는 남녀의 뜻이 생겨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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