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개 종별 주거환경, 경제력, 특성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주거환경은 집 주변에 반려견을 산책시킬 수 있는 공원이나 놀이터, 최소한의 산책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거주지 주변에 산책공간이 적으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개 품종별 특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 마당에서 개를 키우던 때와 달리 아파트에 살면서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명한 예비 집사가 되기 위해서는 실내에서 적응하기 쉬운 품종인지 미리 알아야 합니다. 슈나우저, 코커스패니얼, 비글, 웨일스 코르기 펨브로크, 테리어견 등의 경우 시니어 예비 집사는 필요한 운동량이 많아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력, 입양 예정자들의 건강 상태 등 개인적인 요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견종의 크기에 따라 미용비와 관리비가 달라지고, 향후 병원비, 반려동물 용품, 교육비 등 다른 비용이 추가될 수 있어 견종의 경제적 여건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물 털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수적입니다.
입양 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 품종 매칭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양 후에도 펫코칭 서비스, 펫시터 등 전문가와 상담을 신청하거나 지자체가 개최하는 반려동물 교육,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됩니다.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제대로 키우는 법이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야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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