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7살 난 조카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는 조카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조카는 삼촌에게 "180411-206586은 귀신 주민등록번호다. 신문에 났던 거 알지? 읽자마자 10명에게 보낼 수밖에 없어. 정말 미안해"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또 "0개의 메시지를 보내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5개의 메시지를 보내면 악몽을 꾸게 된다"며 규칙을 매우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삼촌은 조카에게 "이런 문자 보내지 마라"는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조카는 "이걸 보내야 내가 살 수 있다"며 보낼 수밖에 없었음을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글쓴이인 삼촌은 "그럼 삼촌은 안 보낼 건데 죽어도 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촌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조카의 절박함이 느껴진다"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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