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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태어나는 모습은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한 장면입니다. 그런데 새끼 낙지가 알에서 부화해 꿈틀거리는 장면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생명이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8일 유튜브 계정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에는 지난해 방송된 KBS ‘6시 내고향’ 중 일부분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장산도의 낙지 양식장을 찾았습니다. 그곳에는 부화를 앞둔 낙지 알들이 가득했습니다.
양식장을 운영하는 강대용씨는 “낙지 한 마리가 약 200개의 알을 낳는다. 어미 낙지는 수시로 알들을 만져주면서 보살핀다. 하루에 많게는 10번 정도 만져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낙지를) 너무 많이 잡아먹으니까, 낙지 씨가 말랐다. 갯벌에서 낙지 보기가 정말 힘들다”라며 “그래서 ‘이렇게라도 제가 갯벌을 살려보자’ 해서 양식장을 운영해 해마다 낙지를 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던 중에, 낙지 알 하나가 부화를 시작했습니다. 꿈틀거리던 새끼 낙지는 다리를 하나씩 밖으로 빼내며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낙지 부화 장면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강대용씨는 새끼 낙지를 조심스럽게 갯벌로 옮겨줬습니다. 그는 “여러 사람이 낙지 부화를 도와주면, 바다의 자원이 넘칠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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