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어떤 사람들은 형제 자매 사이의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삶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형제들이 대화를 많이 하지 않고 어색함을 느낀다면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조언합니다. 

 

형제들은 서로를 가장 오래 알고 지낸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부모는 우리가 태어난 순간부터 함께하지만 세대가 다르다 보니 형제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적습니다. 배우자들은 결혼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만 유년기, 청소년기를 함께 공유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형제는 우리가 가깝게 생각하는 수많은 존재들 중에서 많은 역사를 공유하는 존재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20대 초반의 형제관계는 65세가 됐을 때 정신건강 상태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형제애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친밀감, 결혼, 직업보다는 정신건강 상태를 명확하게 체크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형제 관계는 관심, 일관성, 사랑, 존경, 호혜성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건강하면 회복하고 서로 용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형제 간의 친밀감과 서로에 대한 견고한 지원을 유지하면 외로움과 우울증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형제 관계는 가족 역사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들은 가족의 테두리 안에서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학자들은 이처럼 개방적인 의사소통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부모의 아동기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서로를 포용하고 협력하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전달해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형제 관계가 삶의 발전 단계에서 취약해질 수 있는 시기를 넘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자신의 역할이 재정립되는 시기인 사춘기, 대학이나 직장을 위해 집을 떠나거나 결혼 후 자신의 가족을 갖는 등의 상황에서 형제 관계에 금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상속과 같은 돈과 권력의 문제에서 갈등이 깊어집니다. 형제관계 회복을 위해 너무 강한 상태에 이르렀다면 둘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위해 심리치료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한다면 그 어떤 관계보다 서로에게 영양분과 힘을 주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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