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먹은 음식을 소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방귀를 뀌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인간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방귀 소리는 앞쪽 괄약근이 부딪쳐서 나지만 고양이는 괄약근이 부딪쳐서 나지 않습니다. 집사도 고양이 방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다만 배 속 가스의 양이 많을 때 힘을 주거나 방귀를 뀌면 가스가 꽉 막힌 항문의 피부에 부딪혀 우발적으로 소리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리가 나더라도 그냥 풍선이 터지는 소리일 뿐입니다.
육류나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장에서 소화할 경우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의 방출량이 잡식성보다 많아 냄새가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방귀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소화가 잘 된다는 증거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고양이 방귀 냄새가 유난히 심하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장폐색, 외분비 췌장 기능부전, 만성 소장 설사 등의 질환이 있으면 위장에 가스가 차거나 지독한 냄새, 구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바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장 연동운동이 부족할 경우 소화불량과 장내 유해균이 발생해 매우 유독한 가스를 만들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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