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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나비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먼저 나비의 어원 "납"이 나부끼듯 날아다니는 모습, 재빠름이라는 뜻으로 여기 "ㅣ"가 붙어서 나비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원숭이를 보통 잔나비라고 부르는 것도 관련이 있다고 보는 의견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고양이들의 쫑긋한 귀 모양이 나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나비라고 부르는 설이 있으며 고양이의 털무늬가 나비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나비라고 부른다는 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들이 사냥하는 걸 좋아하니 사람들이 나비 잡는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가 나비를 좋아한다 생각해서 나비라고 부른다는 추측도 있는데요, 고양이의 귀가 나비를 닮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 외 고려 공민왕 때 중국에서 건너온 아라비아 상인들이 랍비의 수호물이라며 페르시아 고양이를 공민왕에게 바치자 공민왕이 "랍비야, 랍비야" 하며 귀여워했던 것이 유래라는 설도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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