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 지난 줄거리

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종영한 '대박부동산' 이후로 KBS2 수목 드라마는 3개월 간의 휴식기를 가졌는데요, 오랜 침묵을 깨고 '달리와 감자탕'이라는 풋풋한 로맨스물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방송 기간 : 2021년 9월 22일 ~ 2021년 11월 11일
방송 시간 : 매주 수, 목 밤 9:30 ~ 10:40
방송 분량 : 70분
방송 횟수 : 16부작
연출 : 이정섭
각본 : 손은혜, 박세은
출연자 : 김민재, 박규영, 권율, 황희, 연우 등

 

달리와 감자탕은 미술관을 배경으로 상극 남녀가 만나 러블리한 로맨스와 엉뚱한 매력을 선보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첫 회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명하듯 최고 시청률이 7.5%까지 올라 갔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수요일, 목요일 저녁 시간에 볼거리를 찾으시던 분들에게는 아주 희소식이 될만한 드라마입니다.

달리와 감자탕

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

진무학

물건 값을 계산할 때 감자탕 몇 그릇 값인지로 환산해 보는 독특한 인물로 돈돈 F&B 사업부의 상무입니다. 가방끈 짧고 돈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탓에 어릴 때부터 타고난 생활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돈 안 되는 모든 것은 무시하고 척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침없이 사이다를 날리는 통쾌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말빨과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다는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김달리

상류층의 대명사 청송가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세인트 밀러 미술관 객원연구원이었다가 청송 미술관 관장으로 취임합니다. 미술은 물론이거니와 철학, 역사, 종교 등 다방면에 뛰어난 학식을 갖추고 있고 7개 국어에 능통한 인텔리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죽고 집이 파산하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도우미 없이는 밥 한 끼도 차려 먹지 못하는 생활력 제로인지라 갑자기 닥쳐온 불행의 여파가 크기만 한 엉뚱녀입니다.

 

 

장태진

세기그룹 기획조정실장으로 달리의 첫사랑입니다. 달리에게 불행이 닥쳤을 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달리의 미술관 일을 도와주고 회사의 미술품 구입도 일부러 달리의 미술관에서 주문하는 등 키다리 아저씨 같은 인물입니다. 진무 학과는 라이벌 같은 관계로 겉으로는 자상하고 친절하지만 내면에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이고 자신의 세계에 아무나 들이지 않는다는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서늘함이 느껴지는 인물입니다.

주원탁

보육원 출신 강력반 형사로 달리의 아버지 낙천이 죽기 전까지 후원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낙천 덕분에 엇나가지 않고 듬직하게 자랄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이 맡은 사건으로 바쁜 와중에 찾아뵙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못한 사이 달리의 아버지가 죽자 죄책감을 안고 살게 됩니다. 오랫동안 달리를 몰래 짝사랑 해왔으나 어울리지 않는 상대라고 생각해 겉으로는 절대 티를 내지 않는 무뚝뚝한 순정남입니다.

안착희

국회의원의 딸로 무학을 어장남쯤으로 생각하는 야망녀입니다. 국회의원이긴 하나 노동가 출신인 아버지 때문에 늘 재력을 아쉬워하며 재벌가로 들어가 미술관이나 운영하면서 사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

달리와 감자탕 인물관계도

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

 

달리와 감자탕 기획의도

달리와 감자탕 지난 이야기

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

지난 22일 첫 방영된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진무 학과 김 달리의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첫 만남이 그려졌습니다. 진무학은 일명 3무로 '무지, 무식, 무학'을 갖췄지만 끝내주는 생활력 하나로 이를 극복하는 가성비 추구 남입니다. 김 달리는 겉으로는 귀티가 흐르나 가심비를 중시하는 생활력 제로녀로 이 두 인물이 미술관이라는 장소를 매개체로 서로 가까워지는 설레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달리는 네덜란드 밀러 미술관의 객원 연구원으로 예술에 한 번 몰두하면 끼니도 잊고 며칠 씩 연구에 매진하는 엉뚱녀입니다. 어느 날 미술관 관장이 미술관 VIP인 브롱크호스트 부인이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해 달라고 부탁하고 달리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볼 수 도 있겠다는 기대감에 파티에 참석하기로 결정합니다.

 

 

 

돈돈 F&B 본사에서는 무학이 '신메뉴 품평회'에서 열정적으로 감자탕을 시식하며 명품 슈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앞치마 룩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감자탕을 맛있게 먹다가 가격을 보고는 갑자기 똥 싸고들 있다며 거침없이 속에 있던 말을 내뱉아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고 품평회를 끝낸 무학은 200억짜리 계약을 따내러 네덜란드로 출장을 가게 됩니다. 무학은 네덜란드 공항에서 재일 교포 콜렉터 진 히토나리를 맞으러 간 달리의 착각으로 엮여 함께 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

파티에 참석한 무학에게 달리가 모딜리아니 작품의 가격을 말해 주자 무학은 너무 놀라 체리가 목구멍에 걸리고 맙니다. 달리가 어렵게 무학을 구하긴 했지만 목에 걸렸던 체리가 모딜리아니 작품을 훼손하게 되고 난리가 난 와중에 달리가 모딜리아니 그림이 위작임을 밝혀 내어 위기를 모면합니다.

 

파티에서 쫓겨난 둘은 서로가 다른 사람인 줄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되고 급히 공항으로 달려갔지만 진 히토나리는 이미 가고 없었습니다. 달리는 귀엽게 자학했고 무학은 그런 달리를 보며 위로와 함께 손을 내밀어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보여주었습니다.

 

달리는 카드 사용이 갑자기 정지되는 바람에 오갈 데 없어진 무학을 집으로 데려가고 무학은 달리를 위해 시장에서 단련된 요리 솜씨를 선보입니다. 둘은 말장난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지고 달리는 자신이 일하는 미술관으로 무학을 초대했습니다. 이틀 뒤 네덜란드를 떠나야 하는 무학은 달리에게 미술관에 꼭 가겠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시계를 달리에게 선물하고 둘은 이별합니다. 무학은 달 리가 어느 미술관에서 일하는지도 모르고 전화번호도 물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으나 달리는 울면서 떠나버렸습니다.

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

한국으로 돌아온 달리는 아버지가 갑자기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청송 미술관도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게 되는 고난을 맞게 됩니다. 달리는 은행에서 20억을 빌린 상황이었는데 달리의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 무학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게 됩니다. 무학의 아버지 진백원은 무학이 20억을 빌려 준 청송가가 지금 위기 상황이라며 무학을 꾸중하고 조폭들을 데리고 빌린 돈을 받으러 미술관에 간 무학은 달리와 어색한 재회를 하게 됩니다. 네덜란드에서 운명 같은 만남을 한 달리와 무학이 채권자와 채무자로 만나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가득 남기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설렘 가득 풋풋한 로맨스 드라마를 안방에서 보게 된 시청자들은 달리와 감자탕이 반가운 드라마라는 평가인데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독특한 설정으로 남은 이야기에서 어떤 사건이 펼쳐지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달리와 감자탕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갈 통통 튀는 아트 로맨스를 매주 수목 밤 KBS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달리와 감자탕 다시보기

달리와 감자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