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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 원작 줄거리

by storywriter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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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인지 개봉 이틀을 앞두고 국내에서 전체 예매율 1위까지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후기, 원작, 줄거리 등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장르 : 뮤지컬, 로맨스, 드라마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각본 : 토니 쿠시너
출연 : 안셀 엘고트, 레이첼 제글러 등
원작 : 아서 로렌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개봉일 : 미국 2021년 12월 10일 / 대한민국 2022년 1월 12일
러닝 타임 : 156분
국내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1961년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진 이후 202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두 번째로 영화화되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뮤지컬 영화였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골든글로브 수상 내역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무려 3관왕을 달성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수상 내역은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입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이첼 지글러는 2001년생으로 올해 20살인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첫 스크린 데뷔작입니다. 그녀는 주로 스쿨 프로덕션의 다양한 뮤지컬에 참여해오다가 16살의 나이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영화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3만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주인공 마리아 역을 꿰차게 되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아리아나 데보스는 브로드웨이에서는 실력파로 알려진 배우로 인기 뮤지컬 해밀턴과 넷플릭스 더 프롬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는데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뉴욕으로 떠나온 아니타 역을 맡아 신들린 열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원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원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원작은 극작가 아서 로렌츠가 쓴 동명의 극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아서 로렌츠는 라디오 작가로 활동하다 1957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극본을 써 브로드웨이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는데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원작인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뮤지컬로 맨해튼의 우범 지역에 사는 가난한 백인 청년 토니가 푸에르토리코에서 갓 이민 온 마리아를 만난 후 사랑에 빠지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원작

 

2009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리바이벌 공연을 직접 연출할 정도로 말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던 아서 로렌츠는 안타깝게도 지난 2011년 5월 5일 뉴욕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줄거리 (약스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줄거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제목 그대로 뉴욕의 어퍼 웨스트 사이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957년 뉴욕의 웨스트 사이드에는 백인 거주지와 미국에 들어온 푸에르토리코 출신 빈민들의 거주지가 인접해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탈리아계인 제트단과 푸에르토리코 계의 샤크단이 서로 텃세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제트파는 푸에르토리코 인들의 동네를 찾아가 간판을 떼는 등 장사를 방해하고 거리에서 사람들을 희롱하며 괴롭힙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줄거리

 

철거를 앞둔 도시 외곽의 가난한 백인 청소년 패거리인 제트파의 리더는 리프라는 인물로 그는 샤크단에 도전하기 위해 댄스파티장으로 가고, 중재자 역할을 시키기 위해 의리도 있고 싸움도 잘하는 친구 토니를 함께 데려갑니다. 폴란드계 이민 2세로 패싸움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가게에서 열심히 일하던 토니는 어쩔 수 없이 파티장을 찾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마리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사랑에 빠집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줄거리

 

그러나 마리아는 샤크단의 리더인 베르나르도의 여동생이었습니다. 그날 밤 토니는 마리아의 집 발코니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사랑을 약속합니다. 토니는 자신의 친구와 마리아의 오빠를 화해시키기 위해 힘쓰지만 양측의 대립은 더욱 격화되고 다음 날 샤크단과 제트단의 대결이 벌어져 마리아의 부탁으로 그들의 싸움을 말리러 간 토니는 리프가 베르나르도와의 결투에서 죽자 격분한 나머지 베르나르도를 죽이고 맙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줄거리

 

오빠를 죽인 사람이 토니라는 것을 알게 된 마리아. 그러나 그녀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고 경찰을 피해 도망 다니던 토니는 일단 일하던 가게에서 몸을 숨긴 후 두 사람은 함께 도망치기로 약속합니다. 마리아는 친구인 아니타를 토니에게 보내 만날 약속을 전하도록 부탁했는데 마침 찾아간 가게에 리프의 죽음에 분노하고 있던 제트단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줄거리

 

아니타를 본 제트단 아이들은 아니타를 폭행하게 되고 화가난 아니타는 토니에게 마리아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버립니다. 그 말을 듣고 놀란 토니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거리로 뛰어나가게 되는데요,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일찍이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아 왔으며 이번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골든글로브 수상 이전에도 AFI 2021년 올해의 영화상 수상과 함께 북미 개봉과 동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있는 국내에서도 예매율 1위 기록이 사실상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는 점인데요, 작품의 중심인물인 토니 역을 맡아 노래, 안무,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안셀 엘고트, 천상의 목소리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깊이가 우러나는 열연을 펼친 여주인공 마리아 역의 레이첼 지글러, 역동적인 댄스와 뜨거운 열정이 묻어나는 연기로 여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는 아니타 역의 아리아나 데보스, 샤크단의 리더 베르나르도 역을 맡아 승부사의 면모를 완벽히 그려낸 데이비드 알바즈 등 연기 구멍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배우들은 작품을 보는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 버전에는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 발렌티나가 나오는데 발렌티나는 백인 남성과 결혼한 푸에르토리코인 여성으로 출소한 토니를 보살펴 주며 제트단에게 직언을 하는 역할로 나옵니다. 발렌티나 역을 맡은 리타 모레노는 그래미, 아카데미, 에미, 토니, 피바디상을 모두 수상한 배우로 전 세계 단 세명만이 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

 

지금까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와 원작, 줄거리 등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원작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재탄생되고 있으며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동안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로 꼽아 온 작품이라고 합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

 

스필버그 감독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군무, 엔딩 시퀀스 까지 원작을 충실하게 영화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1961년에 먼저 만들어진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경우 아카데미 10개 부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

 

영화가 드러내고자 하는 인종차별과 사회갈등은 결국 마리아와 토니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사랑이라는 가치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각본 작업에만 5년이 걸렸는데 그동안 갈등과 분열이 더 확대된 것 같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말처럼 안타까운 우리 사회의 차별과 분열, 갈등의 색이 영화가 선보이는 사랑의 메시지로 조금이나마 흐려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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