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해운대해수욕장을 꼽았습니다. 또한 평균 이틀 이상 부산에 머물며, 맛집탐방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1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분석 결과는 매년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의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2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와 관문지역에서 현장 설문조사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포털사이트에서 부산 여행정보를 검색해서 여가, 휴식 등을 목적으로 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서 평균 2.7일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장 기억에 남는 지역으로 선택했습니다.
부산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한 이유와 주 관광활동 1위는 맛집탐방이었습니다. 항목별 지출에서도 식사비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만족도도 가장 높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포털사이트에서 여행정보를 찾고 휴식을 위해 주로 방문하고, 해운대해수욕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친구·연인과 함께 평균 2.1일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부산관광 전반적 만족도는 69.6점으로 작년에 비해 0.6점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는 73.2점으로 작년에 비해 6점 이상 큰 폭으로 올라갔습니다.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내국인 관광객은 97.1%로 작년에 비해 1.5%p, 외국인 관광객은 98.8%로 작년에 비해 34.7%p 각각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이 높게 나타나 부산관광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산 여행 시 불편했던 점으로는 내국인(36.6%), 외국인(4.4%) 관광객 모두 주차장 부족을 꼽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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