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
일병
상병
병장
전역 3일전
양치기 개인 대형견 ‘보더 콜리’는 ‘견종 지능지수 1위’, ‘가장 훈련이 쉬운 강아지’로 유명합니다. 애견 훈련 교관 19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어떤 견종이 가장 주의력이 높은지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교관이 보더 콜리를 1위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더 콜리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사이의 노섬벌랜드에서 기원했으며 원래 ‘스카치 쉽독’이라 불리던 견종입니다. 영국의 목축견으로 오랫 동안 사랑받아 온 보더 콜리는 바이킹족이 순록 몰이를 위해 사용한 견종의 후손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보더 콜리의 모습은 더 완벽한 목양견을 만들기 위해 스파니엘과의 교배를 통해 완성됐습니다.
보더 콜리는 가축에게 최면을 걸 수 있는 눈을 가졌다고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양을 모는 일을 좋아합니다. 현재 보더 콜리는 훈련에 잘 적응하는 성격 덕분에 맹인 안내견, 신체 장애인 보호견, 마약 탐지견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똑똑하고 충성스러우며,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진 보더 콜리는 목양견의 본능이 그대로 남아있어 무언가를 쫓고 모는 것을 좋아하며 집안에서 누워만 지내기에는 너무 총명하고 활발합니다. 또한 단순 노동보다는 머리를 써서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보더 콜리는 만약 지루해지거나 관심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매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므로 주의해야하며 양을 몰 때처럼 몰두해야하는 일이 꼭 주어져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가축을 물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더 콜리는 자신의 주인이 죽어도 며칠간 그 옆을 떠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주인에게는 매우 복종하고 충성스러운 견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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