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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동자(童子)는 나이어린 스님을 일컫기도 하지만 열렬한 구도자나 보살로도 표현됩니다. 대표적으로 문수보살 가르침을 받고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순례를 떠난 선재동자는 숭고한 구도의지를 상징합니다. ‘열반경’의 사구게 중 ‘나고 죽는 그 일마저 사라져 버려야 거기에 고요한 즐거움이 있네’라는 후반부 게송을 듣기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린 설산동자도 있습니다.
매년 4~5월이면 여러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단기출가 동자승’은 불교의 전통적인 동자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1999년 서울 조계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속초 신흥사, 부산 내원정사, 홍법사 등에서도 동자승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동자승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봉축기간 내내 동자승들은 절에서 지내며 각종 법회와 연등축제, 위문행사, 봉축 이벤트 등에도 참여합니다. 동자승 삭발식은 빠뜨릴 수 없는 볼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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