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극장을 찾는 관람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코로나19 우려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줄면서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25일부터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가 허용되면서 침체에 빠졌던 영화계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발맞춰 다음 주부터는 볼만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입니다. 개봉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브로커
'브로커'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기대작 중 하납니다. 각 배우들은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과 그의 파트너 동수, 아기 엄마 소영, 그리고 그들의 여정을 쫓는 형사 수진과 후배 이형사를 연기합니다. 베이비박스를 중심으로 만난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영화 '브로커'는 6월 8일 개봉 예정입니다.
2.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도미니언도 다음 달에 개봉될 것입니다. 3편은 이슬라 누블라 섬이 멸망한 지 4년 만에 세상을 떠난 공룡들과 인류 역사상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위협적인 생명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드완다 와이즈,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샘 닐 등이 출연했으며,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각본을 맡았던 콜린 트레버가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6월 1일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3. 범죄 도시 2
2017년 개봉해 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범죄도시' 속편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범죄도시2'는 베트남을 지배한 최강 악당 강해상을 잡기 위해 괴수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펼치는 통쾌한 범죄근절 작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시리즈의 주인공 마석도가 국경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한방 액션을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의 설렘 지수를 높입니다. 그는 보는 것만으로도 단단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대체불가 K-히어로로, 괴물 형사의 완벽한 복귀를 기대케 합니다. 5월 18일 개봉 예정입니다.
4. 엄마
시카고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아이리스 K. 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한국 배우 산드라 오가 출연한 공포영화 ‘엄마’도 이달 개봉합니다. 외딴 농장에서 딸 크리스와 평화롭게 살던 아만다 앞에서 죽은 엄마의 유해가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현상을 그린 영화입니다. 한국 고유의 정서인 '한'을 주제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목해 독특한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5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5.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탕웨이 주연의 '헤어질 결심'이 6월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산속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이 고인의 아내 서래를 만나며 의심과 흥미를 동시에 느끼는 내용을 그린 영화입니다.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중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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