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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 주연 실화 바탕 영화

by storywriter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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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인질이 미국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판타스틱 페스트에 Official Selection부문으로 초청되면서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 인질은 얼마 전 14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흥행도 순항 중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판타스틱 페스트 영화제는 '기생충', '밀정' 등이 초청되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알렸던 영화제이며 미국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이후 다시 한번 인질의 저력을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판타스틱 페스트의 한 관계자는 인질의 독창성과 짜릿한 액션이 그들을 매혹시켰다며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을 북미 프리미어로 주최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극찬을 했습니다.

영화 인질

감독 : 필감성
각본 : 필감성
원작 : 딩성 '세이빙 미스터 우'
출연 : 황정민
시간:94분

영화 인질 원작과 실화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배우 황정민이 납치 됐다는 내용의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로 지난 8 18일 개봉했습니다. 황정민이 본인 역할로 출연하였고 필감성 감독이 장편으로는 처음 데뷔하는 작품으로 2015년 유덕화 주연의 중국영화 세이빙 미스터 우가 원작입니다. 또한 원작 영화 역시 오약보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실화 영화로 영화 인질의 전개는 실제 사건의 구도를 바탕으로 극적 재미를 위해 약간의 각색을 더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화 인질

영화 인질 평가

영화 인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주연인 황정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있는 전개입니다. 황정민과 더불어 악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력이 몰입감을 주었다는 평가가 많으며 원작 자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상업영화로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요, 예고편의 개그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폭력 수위도 꽤 높은 편이고 영화 분위기도 무겁고 어두워서 예고편만 보고 갔다가 당황하고 나왔다는 후기도 제법 있는 편입니다. 원작의 경우 공안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반면 한국식 스토리로 각색을 하다가 경찰의 무능함이라는 클리셰를 사용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영화 인질

영화 인질 손익분기점

영화 인질의 손익분기점은 순 제작비 기준 관객수 220만이라고 합니다. 모가디슈나 싱크홀의 경우 상영관협회 지원책이나 OTT 서비스 등을 통한 추가수익을 포함했으나, 인질은 손익분기점을 낮추지 않았습니다. 2주 연속 1위를 하던 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하는 바람에 흥행세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인질은 주연인 황정민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작사이자 황정민의 소속사인 '샘컴퍼니'가 그의 아내 김미혜 씨가 대표인 회사이기 때문인데요, 영화에 출연할 신인 배우 오디션에는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으며 황정민이 직업 오디션에도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영화 인질

영화 인질 줄거리

영화는 황정민의 유명한 밥상 시상식 발언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시상식을 마치고 술 한잔 걸친 후 매니저의 동행 제안도 뿌리친 황정민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 앞 편의점에 잠깐 들러 물을 사고 심장병 약을 먹고 있는데 아르바이트생이 팔당댐 카페 사장 납치사건을 언급하며 여기 있던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함께 납치됐는데도 언급이 없어 그 여동생이 인터넷에 호소하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황정민은 차 열쇠를 알바생에게 맡기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편의점을 나섰는데 그 앞에 세워둔 자기 차 보닛 위에 남자 두 명이 올라가 있다 황정민을 보고는 악수나 한 번 하자며 도발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긴 했지만 악수에 응한 황정민은 그들이 계속해서 불쾌한 질문을 하고 건드리자 참지 못하고 욕을 하며 대응하게 되고 험악한 분위기까지 연출됩니다. 그들이 먼저 물러 나고 기분이 나빠진 상태로 집에 돌아가려는 황정민의 옆으로 지나가던 트럭에서 괴한들이 내려 갑자기 그를 전기 충격기로 공격합니다. 

영화 인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다시 정신을 차린 황정민은 자신이 납치되었음을 깨닫게 되고 구석에 아르바이트생이 언급한 반소연이 함께 납치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황정민을 납치한 자들은 최기완, 염동훈, 고영록, 용태, 샛별이라는 인물들이었고 처음에 황정민은 몰래카메라일 것이라 현실 부정을 하지만 곧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인질범들은 핸드폰 영상으로 카페사장을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고 황정민은 5억을 줄테니 풀어달라고 협상을 제안합니다. 인절범들은 카페 사장에게도 2억을 요구했는데 천만배우 황정민이 5억이라니 장난하냐고 분노 했으나 황정민은 침착하게 일일 이체한도가 5억이고 그 보다 액수가 크면 추적당할 위험이 있다며 설득해 오후 10시까지 돈을 마련하기로 협상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오형사와 장형사는 최기완과 관련된 용의자를 붙잡는 데 성공하는데 알고 보니 최기완 일당은 카페 사장을 납치해 토막을 내서 가족들에게 다시 보낸 악질 범죄자였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영화 인질

그 사이 황정민은 인터뷰가 있다며 전화를 하게 해달라고 최기완과 염동훈에게 부탁하고 가까스로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김실장에게 전화를 하지만 그는 받지 않습니다. 황정민은 다시 박성웅에게 전화를 걸어 김 실장에게 인터뷰에 가기 어렵다고 전화를 대신해주고 특히 최철기와 서도철 기자에게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는 말을 남깁니다. 범인들은 황정민에게 OTP가 어디 있냐고 묻고 황정민이 집에 있다고 하자 기완과 영록이 황정민의 집으로 향합니다. 인질범들이 잠깐 뻘짓을 하는 사이 황정민은 함께 묶여 있던 반소연에게 깨진 병조각을 자기 쪽으로 차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잘못 차서 병조각이 의자에서 멀리 떨어지게 됩니다. 여차저차 병조각을 손에 쥐는데 성공한 황정민에게 최기완과 영록이 OTP를 찾을 수 없다고 전화를 해서 없으면 저녁에 가족에게 물어본다는 협박을 합니다. 박성웅의 메시지를 전달 받은 김 실장은 이상하다며 최철기, 서도철이 황정민이 전작에서 맡은 경찰 캐릭터라는 것을 기억해내고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정민의 집으로 가 엉망이 된 집을 보며 경악하게 됩니다. 한편, 정민은 심장병이 있다며 약을 먹어야 한다고 진땀을 흘리며 부탁하고 동훈이 약을 사러 나간 사이 혼자 남은 용태가 쓰러진 황정민에게 인공호흡을 하려고 허둥대는 중 그를 병조각으로 공격한 후 기절시키고 소연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영화 인질

같은 시간, 편의점에서 기완이 알바생에게 차키를 달라고 요구하지만 아르바이트생이 이에 응하지 않자 통조림을 하나 꺼내 들고 아르바이트생을 공격하고 차키를 찾아 나옵니다. 최기완이 편의점을 나서는 순간 장 형사와 오 형사가 다가와서 불심검문을 요구하고 이때 영록이 차를 타고 나타나 장 형사를 들이받고, 기완을 태우고 도망칩니다. 경찰차들과 추격전을 벌이던 둘은 미용실에 차를 처박고 경찰이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자 폭발물을 던져 아수라장이 된 사이 최기완은 간단하게 변장한 후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일단 탈출에 성공한 황정민과 반소연은 쇠사슬이 칭칭 감긴 대문에서 샛별, 염동훈, 용태와 몸싸움을 벌이고 가까스로 인근 산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이미 감금으로 인해 체력이 바닥난 소연이 따라오기 힘들어 하자, 정민은 일단 바위에 소연을 앉혀놓고 자기가 인질범들을 따돌리면 도망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바위 위에는 동훈이 앉아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고 황정민은 용태가 쫓아오자 결국 막다른 길로 떨어져서 구르다가 큰 나무에 부딪혀 기절해버립니다. 경찰에게 붙잡힌 영록은 경찰서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황정민을 납치했다고 외치면서, 황정민 납치 사건이 결국 전국민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그 사이 총에 맞았던 샛별은 죽고 최기완은 경찰에 자진 출두한 후 가짜 아지트를 알려 주며 경찰을 유인해 부비 트랩을 터뜨려 빠져나옵니다. 그러나 경찰 중 한명이 가까스로 실제 아지트를 발견하게 되고 그 사이 인질범들은 서로 와해가 되어 결국 붙잡히게 됩니다.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황정민은 2년 후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찍게 되지만 아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입니다.

 

 

상업영화 치고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와 실화 관련 영화에 대한 홍보 부족,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개봉시기 등에 의해 영화 인질의 흥행에 다소 어려움이 따랐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장편 영화에 첫 도전하는 감독의 연출력 등 영화 인질이 관객들에게 선사할 재미는 분명 아직까지 유효하므로 이번 판타스틱 페스트 초청을 계기로 영화 인질이 전 세계 관객들의 선택을 받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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