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망치는 8가지 나쁜 습관

 

조선 중기의 학자 율곡 이이가 쓴 격몽요결은 초학자를 위하여 개발한 유교적 수신서입니다. 초학자들의 덕행과 지식 함양을 위한 일종의 초등과정 교재로 천자문(千字文), 동몽선습(童蒙先習), 훈몽자회(訓蒙字會) 등과 함께 보편적으로 읽히던 책입니다.

 

격몽요결에서는 평소 나쁜 습관에 대해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율곡 이이는 이 나쁜 습관을 벗어나는 방법은 일도양단(一刀兩斷), 습관을 뿌리 뽑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는데요, 어렵긴 하지만 나쁜 습관 때문에 망가진 인생을 사는 것이 훨씬 더 힘들 것입니다.

 

영국의 시인인 존 드라이든은 “처음에는 내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불교 정전(正典) 수행편(修行編)에는 일상수행의 요법으로 총 아홉가지의 조항(九省心條項)이 나오는데 그 중 4조가 ‘신분의성(信忿疑誠)으로써 불신(不信)과 탐욕(貪慾), 나(懶)와 우(愚)를 제거하자’는 것입니다.
 
신심(信心) 즉, 사물에 대해서 옳다고 확실히 믿는 마음, 분심(忿心) 즉 부처는 누구이고 나는 누구이냐 하는 확고한 신념과 굳센 용기를 갖는 것, 의심(疑心), 즉 모르는 것은 반드시 깨치고야 말겠다는 마음, 성심(誠心) 즉, 모든 일에 게으르지 않고 지극한 정성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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