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든 일을 포기하고 밤낮없이 아이를 돌보는 일은 엄마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이 배 속에서 나와 연결될 때부터 엄마들은 그 생명을 세상으로 탄생시키고, 젖을 물려 키우고, 엄마라고 부르며 졸졸 따라다니는 아이를 거두며 이 과정을 통해 누군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엄마들이 내면에 이처럼 강한 용기가 있었다는 것도, 여자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내며 한 생명을 길러내는 것도 엄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그렇게 엄마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가족과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어주는 헌신적인 존재, 여성이 어머니가 될 때 거룩하고 위대한 존재가 되는 것은 자식에 대한 무한한 헌신과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신은 세상에 고루 존재할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평생을 걱정과 기대 속에 살아가는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많은 어머니와 그들의 숭고한 모성애가 있었기에 어쩌면 우리가 지금껏 살아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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