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가 벌써 15회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선호의 과거가 밝혀지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마지막 회가 방영될 예정인 갯마을 차차차의 3대 미스터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금까지 이야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공진의 3대 미스터리
갯마을 차차차는 아름다운 공진 마을의 풍경과 신민아. 김선호 두 사람이 그리는 로맨스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긴 하지만 김선호의 과거 5년이라는 미스터리 역시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하나입니다. 13회부터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김선호의 과거 미스터리는 사실 원작에는 없던 이야기라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커지게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드라마의 후반부부터 극의 분위기를 바꾼 공진의 3대 미스터리는 화정과 영국이 이혼한 이유, 두식이 대학 졸업 후 공진에 다시 내려오기 전까지 5년간의 과거 행방, 그리고 14억 로또 1등 당첨자입니다. 이 3가지 미스터리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마치 전설과 같이 소문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번 주말에 방영될 마지막 2회는 이러한 궁금증이 어떻게 해결될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티키타카 힐링 드라마라는 소개를 통해 단순히 가벼운 로맨스물 일거라 생각했던 처음의 예상과는 달리 드라마가 미스터리한 요소를 더하게 되면서 분위기에도 반전이 생겼습니다. 김선호가 신민아와 서울로 동행할 때 병원에서 긴장된 모습을 보인 이유는 알 수 없는 악몽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고 5회에서 악몽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되고 다소 밝은 분위기의 내용이 전개되다가 13회부터 서서히 김선호의 과거가 다루어지면서 드라마의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게 되어 당황한 시청자들도 많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미스터리 1 - 김선호의 대학 졸업 후 과거 5년
김선호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할 정도의 엘리트였다는 사실은 신민아도 듣고 깜작 놀랄 정도였습니다. 김선호가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 두식은 무직 백수이긴 하지만 다재다능의 결정체인데요, 수산 경매사, 공인중개사, 도매, 미장 등 다양한 국가 자격증을 겸비하고 있는 능력 만렙인 그가 왜 최저시급만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지 마을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김선호가 대학 졸업 후 5년간 무얼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 사이의 소문들은 북파 해서 간첩활동을 했다더라, 국정원 비밀 요원이다, 태평양을 맨몸으로 횡단했다더라,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 등반했더더라 등 모두 카더라입니다. 신민아와 함께 서울에 가서 정신과 상담을 받는 모습이 나오면서 그의 비밀스러운 사연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고 직전 방송에서 김선호의 과거 5년의 진실을 밝혀 줄 힌트가 속속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은 나름 미스터리의 정체에 대해 추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내용 중 하나는 김선호와 친형제 같은 관계에 있던 대학 선배 정우의 죽음입니다. 정우는 두식이 입사할 때 축하 선물로 직접 양복을 골라 선물하는 등 친형제처럼 지내던 사이인데요, 정우의 죽음 이후 김선호가 그의 장례식장에 등장하자 그의 아내가 원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그들의 사연에 과거 5년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은 상황입니다.
갯마을 차차차 미스터리 2 - 화정과 영국이 이혼한 이유
공진의 미스터리 두 번째는 소꿉친구였던 화정과 영국이 결혼해 아들까지 낳아 잘 사는 듯하다가 3년 전 이혼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겉으로는 쿨한 관계를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공진동 통장인 화정과 동장인 영국이 마냥 잘 지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15년 전 화정의 집에서 하숙을 하면서 영국과도 친해졌던 초희가 다시 공진에 등장하면서 세 사람의 관계에 무언가 힌트가 있지 않을까 추측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 역시 별 문제 없어 보였던 두 사람의 관계에 다시 관심을 쏟기 시작한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해결된 공진의 미스터리인 화정과 영국이 이혼한 이유는 3년 전 영국이 화정에게 술김에 말실수를 한 것이었습니다. 영국은 화정이 양말 뒤집어 벗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게 안 해서 이혼을 당했다고 생각해 왔지만 춘재와 술을 마시면서 3년 전 말실수를 했던 장면이 다시 떠올랐고 그때 영국은 결혼 그거 아무것도 아니고 지루하다고 말한 것이 화정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미스터리 3 – 14억 로또 당첨자
지난 7회 방송에서 미선과 윤경이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보라 슈퍼 벽에 걸린 로또 1등 당첨판매점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미선이 진짜냐고 묻자 윤경이 3년 전 우리 마을 누군가 로또에 당첨 됐다, 수령액이 무려 14억이다라고 대답합니다. 미선은 왜 마을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이유를 물었고 윤경은 그날 태풍이 와서 외지인이 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분명 누군가 여기서 당첨이 됐는데 팔자 고쳤다는 사람이 없어서 나도 궁금해 죽겠다고 말합니다. 아직 까지 드라마 상에서 로또 당첨자의 정체를 밝혀줄 힌트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는데요, 확실한 것은 김선호는 일단 후보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입니다. 신민아가 김선호에게 돌직구로 소문에 대해 묻자 김선호는 그때 당시 공진에 없었기 때문에 로또 당첨자가 아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마지막 2회에서 그의 정체가 밝혀질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의 과거 힌트
갯마을 베짱이 촬영으로 만난 조연출 도하는 두식의 라이프스타일을 존경하며 유독 잘 따랐는데요, 도하의 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시다는 것을 알고 김선호가 따로 약초를 챙겨 도하를 감동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도하가 늘 홍반장이라고 부르던 그의 본명이 홍두식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격분하며 주먹을 날리면서 이들의 관계도 김선호의 과거에 대한 힌트가 될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되었습니다. 도하는 두식이 서울에서 다니던 회사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자신의 아버지를 아는지 물었기 때문에 일단 두 사람의 관계와 김선호의 과거가 연결되어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갯마을 차차차는 이제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두고 있는데요, 아직 풀어야 할 미스터리가 2가지나 남았습니다. 15회와 16회에서 하나씩 미스터리를 해결해 줄지 궁금해지긴 하는데 지금까지의 힌트들로는 아직 확실히 답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은 남은 방송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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