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홍천기'가 시청률 10%를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전날 방송되었던 15회가 8.9%를 기록했었는데 마지막 회에서는 이 보다 1.5% 포인트 오른 10.4%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합니다. 동 시간대 드라마인 KBS2 연모 5.5%, tvN 하이클래스 5.1% 등과 비교하면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홍천기' 마지막 회에는 마왕의 봉인에 성공하고 시력을 되찾은 홍천기와 하람이 가정을 꾸려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이야기가 담겼는데요, 세자가 된 양명대군은 반역을 일으킨 주향대군과 맞서면서 열린 결말로 끝났습니다.
‘홍천기’ 종영 후 SBS는 후속 편성 없이 당분간 월화드라마에 공백을 둘 예정이며 오늘 알아볼 새 드라마이자 홍천기 후속작인 SBS '그 해 우리는'은 연말에 편성될 예정입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홍천기를 기분 좋게 기억하며 새로 시작될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해 우리는 방송 전 정보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그 해 우리는'은 홍천기의 후속으로 2021년 12월 6일부터 방영 예정인 SBS 월화 드라마입니다. 내용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가 역주행으로 인기를 끌면서 강제 소환되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해 우리는'에는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등이 출연 할 예정입니다.
최우식
-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 최웅은 마땅한 꿈도 없고,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것이 익숙했던 인물로 매일이 치열한 전교 1등 국연수를 만나면서 다양한 감정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김다미
- 성공을 위해 직진하는 현실주의 홍보 전문가 국연수
- 국연수는 학창 시절에는 1등이 인생 최고의 목표였던 인물이지만 지금은 마음속 상처를 안고 현실에 적응하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우식과 김다미는 영화 '마녀'에서 쫓고 쫓기는 사이로 강렬한 만남을 가졌었는데요,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남녀의 10년을 넘나드는 인연을 보여줌으로써 요즘 세대의 꿈과 사랑, 인생과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는 소식이며 이에 최근 가장 트렌디한 성장 로맨스를 보여줄 두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그동안 웹툰의 성공적인 영상화를 선보인 스튜디오N의 첫 오리지널 IP로 첫 SBS 작품이자 첫 지상파 작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드라마와 웹툰이 동시 기획 제작되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성인이 된 남녀 주인공을, 웹툰에서는 드라마의 프리퀄 형태로 주인공들의 고등학교 시절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될 예정입니다. 그동안에는 웹툰-영상화 기획이 선 웹툰 연재, 후 영상화의 순서로 이루어져 왔는데, 이와 달리 ‘그 해 우리는’은 드라마 기획이 선행되고 그에 맞게 웹툰을 동시에 연재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멀티플랫폼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시도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드라마와 웹툰이 함께 기획되는 이 방식은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콘텐츠의 탄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N은 ‘타인은 지옥이다’부터 최근 ‘여신강림’까지 웹툰의 성공적인 영상화를 선보여 왔습니다. 첫 번째 오리지널인 ‘그 해 우리는’이 제작에 돌입하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장르와 매체 구분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홍천기 마지막 회 줄거리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는 봉인식을 앞두고 가락지를 깬 하람이 마왕에 잠식돼 봉인식장에 들어섰습니다. 마왕은 자신의 눈을 가지고 있는 홍천기를 찾아 화공들이 어용을 그리고 있던 곳까지 뚫고 들어와 긴장감을 유발했습니다. 어용에 집중하던 홍천기는 하람과 눈이 마주쳤고, 마왕은 '찾았다. 내 눈'이라며 홍천기의 눈을 빼앗았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 홍천기는 두려움에 떨었지만, 화차가 도술을 써 불러온 홍은오의 영혼 덕에 어용 복원에 성공하게 됩니다.
양명대군은 완성된 어용을 세워 마왕 봉인 준비에 나섰고 삼신은 어용만으로는 마왕을 봉인할 수 없다는 걸 알고는 이제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신을 희생해 마왕을 봉인했습니다.
의식을 되찾은 하람은 눈을 되찾았으나, 홍천기는 여전히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이 보인다는 하람의 말에 다행이다, 이제 처음 만났을 때처럼 제가 앞이 보이지 않으니 이를 어쩝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하람은 내 평생 책임지겠다며 홍천기를 껴안았고 그로부터 5년 후, 홍천기와 하람은 결혼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두 사람을 찾은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는 화초석 벼루를, 하람에게 증직 교서를 건네며 이제 자네 후손들이 과거에 응시하거나 청요직에 나가는 데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로에게 생일 선물을 전달한 하람과 홍천기는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고, 삼신은 두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가 될 운명이었다며 행복을 점지해 주었습니다. 반면 주향대군이 양명대군에게 칼을 겨누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결말은 열린 채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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