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회 9월 2일 결방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의 목요 스페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9월 2일 대한민국 vs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중계방송으로 결방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2020년 상반기에 방영을 시작하여 역대 tvN 주중 드라마 중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또한 12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인데요, 2021년 6월 17일에 첫 방송된 이후 대본의 퀄리티 유지와 코로나 19로 인해 7월 29일 처음 결방되었고 이번 9월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이라크 경기 중계로 인해 두 번째 결방되는 것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속 화제 다시보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지난 방송에서 옵세라는 말이 사용돼 인터넷 검색창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습니다. 장기기증을 하기 위한 장면에서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조정석에게 자신이 옵세라서 결정을 못 내리겠다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옵세의 원래 뜻은 공부만 하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이는 주로 의대생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쓰이기 시작했으며 공부나 암기 등에 사로잡혀 몰두하는 성향의 사람, 규칙이나 어떤 것에 엄청 매여있는 사람을 옵세하다라고 한다고 합니다. 언뜻 순 우리말 같이 보이지만 영어 '옵세시브(Obssesive)' 즉, 과도하게 어떤 것에 집착하는 이라는 뜻의 단어 앞 두 글자를 따온 것이라 비속어에 속합니다. 또한 의대생들이 쓰는 은어 중에 환타라는 말도 있는데요, 이는 '환자를 타는 인턴'이라는 표현으로 인턴이 당직근무하는 날에만 환자들 증세가 불안하고 일이 늘어나 환자를 탄다라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8월 30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10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에는 10회에 조정석의 아들 김준의 여자 친구인 모네 아빠 역할로 카메오 출연한 나영석 PD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신원호 PD가 나영석 PD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조정석에게 나름 연극부 출신이라고 귀띔해주자 조정석이 깜짝 놀라며 진짜냐고 묻는 장면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나영석 PD가 자연스러운 연기보다는 트렌드에 맞춰서 하는 연기가 배우로서의 자존심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하자 조정석이 세상의 눈에 맞춰야 하지 않냐고 되물었고 이에 "안녕하세요"라며 어색하게 대화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시청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tvN 역대 드라마 첫 회 시청률 10% 대를 기록한 최초의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특히 스토리 전개가 본격화된 5화부터 시청률 상승이 두드러졌는데요, 최근 방영된 8화에서 그간 들려주지 않았던 99즈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사람 사는 평범한 이야기를 그려내겠다는 제작의도를 고스란히 지켜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생로병사의 모든 것이 담긴 현장에서 사명감과 양심을 가지고 병원을 지켜나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의사이자 인간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공감의 인간 스토리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드라마가 된 이유일 것입니다. 오는 9월 16일 12화를 끝으로 종영 예정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이제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9월 2일 결방으로 아쉬움이 많으실 텐데요, 함께 인기몰이중인 OST 들으시면서 아쉬움을 달래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