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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킹덤 아신전 킹덤 시즌3의 떡밥?

by storywriter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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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아신전이 단일 에피소드로 공개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킹덤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르물 드라마의 흥행 보증수표가 된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은 드라마가 끝난 후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킹덤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는데요, 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킹덤 아신전

킹덤 아신전

넷플릭스 대표 한국 드라마가 된 킹덤 시리즈는 지금껏 선보인 적 없던 조선을 배경으로 한 좀비물입니다. 이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넷플릭스 상위 랭킹에 올라와 있는 킹덤 시즌1과 시즌2의 뒤를 이은 킹덤 아신전은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버전입니다. 킹덤 시즌2의 엔딩신에서 아신으로 깜짝 등장해 기대를 높였던 전지현이 아신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고 생사역의 시작과 생사초의 비밀을 담아낸 킹덤 아신전은 김은희 작가의 킹덤 세계관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킹덤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킹덤 시즌1과 킹덤 시즌2가 총 6개의 시리즈물로 구성되었던 데 반해 킹덤 아신전은 90분 분량의 단일 에피소드인데요, 김은희 작가는 이를 두고 킹덤 아신전이 킹덤 시즌3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귀띔해 주었습니다. 킹덤 시즌3에서 갑자기 낯선 인물들이 나오면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고 아신이 창을 만나기까지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담기에는 킹덤 시즌3의 분량이 초과될 것 같아 이 두 시즌을 연결하는 다리로써 킹덤 아신전을 만들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킹덤 아신전

킹덤 아신전이 공개된 이후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킹덤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예상과 다르다는 의견도 많은 상황인데요, 죽은 사람을 살리는 생사초의 탄생과 생사역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자세하게 그려질 줄 알았던 시청자들은 아신이 어떻게 생사역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지, 생사초가 어떻게 전파되는지에 대해 이해하기에는 스토리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킹덤 아신전

킹덤 시즌3

김은희 작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킹덤 시즌3을 준비 중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아신이 합류한 킹덤 시즌3이 어떻게 시작될지 힌트를 달라는 말에 김은희 작가는 킹덤 시즌2 때 보다 훨씬 더 거대한 역병, 성벽으로는 막을 수 없는 엄청난 역병이 발생했을 때 각 인물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사람들이 재난 앞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미 킹덤 아신전을 통해 생사초나 생사역의 탄생보다는 인물 개인의 사연에 집중하기 시작한 극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과거 인터뷰를 통해 킹덤 시즌4까지 구상중이라고 밝혔던 김은희 작가는 아신전과 같은 또 다른 스핀오프가 나올 수도 있고 할 수 있는데 까지 가보고 싶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미 킹덤 세자전이 기획중인 것이 알려진 상황이니 만큼 킹덤의 세계에 끊임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어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킹덤 아신전

킹덤 시즌3에서 이창과 아신은 대척점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들의 만남이 있기 전 10년 이라는 세월을 킹덤 아신전을 통해 보여주었기에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을 시즌 1 2를 잇는 디딤돌로서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킹덤 시즌1과 시즌 2는 조선왕실을 배경으로 한 권력다툼에 집중해 지배계층이 극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면 킹덤 시즌3에서는 피지배계층으로 극의 흐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킹덤 시즌3을 대표하게 될 수식어는 한마디로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 정서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인물이 아신이었다는 설명입니다. 김은희 작가는 역병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피지배계층이며 이들이 가진 감정이 폭발해 한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킹덤 시즌3에서는 아신 외에도 이전 시즌의 서비나 영신이 가진 아픔들도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해 새로운 킹덤의 이야기를 맞이할 시청자들의 기대는 꺼질 틈이 없어 보입니다.

킹덤 아신전

죽인 자를 살리는 풀, 대가가 따를 것이다

김은희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는 킹덤의 세계에서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세계관은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잘못된 정치로 역병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아픔과 대가를 아신이 가진 한을 통해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킹덤 아신전은 북방의 세계로 가는 중간 단계라고 밝힌 그녀는 성벽이나 건물과 같은 지형지물이 없는 북방의 허허벌판에서 완전히 착하기만도 나쁘기만도 하지 않은 인간들이 어떤 식으로 대응해 나갈지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킹덤 아신전을 통해 아신의 한과 분노를 말하고자 했던 킹덤이 시즌3에서 권력을 내려 놓고 아신과 비슷한 위치에 서게 된 창과의 대립을 통해 어떻게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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