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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자주 틀리는 맞춤법

by storywriter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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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한 맞춤법 파괴를 남용하다 보면 맞춤법이 정확해야 할 자리에서도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헷갈렸던 맞춤법들을 바로잡아봅시다.

 



'안'과 '않'은 둘 다 부정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다가 발음이 비슷해 사람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은 '아니'의 줄임말로 다른 말을 꾸미는 '부사'입니다. 부사는 문장의 필수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제거해도 문장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안 먹는다'에서 '안'을 빼더라도 문장 자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않'은 '아니 하'의 줄임말로 문장의 '보조 용언', 즉 필수적인 구성 성분입니다. 따라서 '않'은 문장에서 제거할 수 없습니다. '먹지 않다'라는 말에서 '않'을 빼면 문장이 성립 되지 않습니다.

 


언제 '안'을 써야 하고, '않'을 써야 할지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안'이나 '않'의 자리에 '아니'와 '아니 하'를 넣어서 말이 되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또는 뒤에 오는 문장성분에 따라 '안'과 '않'을 구분할 수 있는데 동사나 형용사 '앞'에서는 부사 '안'을 쓰면 되고, 동사나 형용사 '뒤'에 쓸 때는 '않'을 쓰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뒤에 'ㅎ'이 오는지 봅니다. 뒤에 'ㅎ'이 온다면 무조건 '안'을 써야 합니다. '않' 자체가 아니 하의 줄임말이기 때문입니다. '않하다', '않했다', '않하고' 모두 틀린 어법이며 '안 하다', '안 했다', '안 하고'가 맞습니다.

'되'와 '돼'의 차이는 '하'와 '해'를 넣어보면 됩니다. '안 하나요'와 '안 해나요' 중 어색하지 않은 표현을 고르면 됩니다.

'뵈'와 '봬'도 '하'와 '해'를 넣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뵈다'와 '봬다'가 헷갈린다면, '하'와 '해'를 넣어 구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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