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씨는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그동안 배우 윤여정이 남긴 명언들이 회자되고 있는데요, 윤여정의 어록을 살펴봅니다.
그 시간이 없었으면 지금의 윤여정은 없었을 것이다. 아름다움과 슬픔이 같이 간다.
조영남과의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윤여정은 가장으로서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 했습니다. 인간관계까지 끊어버리고 일과 집만 다녔다고 할 정도로 배역에 상관없이 절박하게 연기 생활을 이어갔지만 그녀는 지나온 삶을 후회하거나 한탄하지 않았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렸기에 배역에 관계없이 연기 했고, 그 과정에서 더 좋은 기회들이 찾아왔고 그 결과 지금의 순간들이 올 수 있었다는 겁니다. 주인공만 맡던 시기를 지났어도 겸손하게 ‘본인의 역량’을 탓하며 더 노력했습니다.
인생 계획 없어요. 인생 계획대로 안 돼요. 이제는 꿈을 안 꿔요. 그냥 하루하루를 나 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어디까지 가겠죠
당시 30년 차 배우로서 연기 인생을 이야기하며 2003년 김김동건의 한국 한국인에 출연하여 한 이야기입니다.
아쉽지 않고 아프지 않은 인생이 어딨어.
다 잃는 것 같지만 또 얻는 것이 있고 나만 내 인생만 아쉽고 아픈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다 똑같이 아쉽고 아픈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고 되돌아보면 아팠던 경험에서도 얻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현재를 즐기며 재미있게 살아가세요.
나는 나같이 살면 됩니다.
이영자가 50대가 되어도 여전히 세상을 잘 모르겠다고 말하자 "나도 처음 살아보는 71살이야, 너도 50살이 처음이잖아. 그러니까 실수하지. 하루하루가 처음 사는 날이니까. 생각해봐. 다시 살 수 없잖아"라고 말합니다.
누구나 매일 처음 사는 인생,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줏대를 가지고 나다운 모습으로 살라고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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