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일 저녁 다른 주말 드라마보다 조금 더 빨리 만날 수 있는 신사와 아가씨가 흥미를 더해가는 스토리로 점점 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압도적인 차이로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의 인기 비결은 밝고 희망적인 줄거리로 요즘 같은 시국에 훈훈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의 신사와 아가씨 13회 줄거리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사와 아가씨 13회 줄거리
6일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 13회 줄거리에서는 술에 취한 박단단이 이영국과 밖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영국이 비틀거리는 자신을 부축해주자 박단단은 아무래도 내가 회장님을 좋아하나 보다, 회장님만 보면 자꾸 심장이 나대고 난리라며 이러다 심장병 걸리면 어떻게 하냐, 그래도 책임지라고는 안하겠다며 취중진담으로 고백을 했습니다.
많이 취한 것 같으니 들어가라는 이영국에게 박단단은 이건 비밀인데 사실 회장님이 내 첫사랑이다, 어릴 때 회장님이 자전거 태워주시지 않았냐,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하는 모습이 바보 같고 귀엽고 착하고, 너무 잘 생기고 그래서 홀딱 반해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이영국은 박단단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자기야라고 부르는 꿈을 꾸며 일어나더니 하루 종일 박단단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박단단의 꿈을 꾸고 황당함을 느낀 이영국이 아침 식사도 하지 않고 나가자 조사라가 먹을 것을 싸서 이영국을 찾아갔습니다. 이영국은 조사라를 실수로 박 선생이라 불러 사과했지만 화가 난 조사라는 왕대란을 찾아가 그만두겠다고 말합니다. 왕대란은 조사라를 며느리 삼고 싶어 이를 말리며 세련이가 결혼하고 조실장이 내 며느리가 되면 모든 게 완벽하다며 이기자와 장미숙을 찾아가 박단단을 쫓아낼 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전에 왕대란은 이영국과 조사라를 결혼시키기 위해 박단단을 목걸이 도둑으로 몰아가는 등 계략을 꾸민 바 있었는데요, 이영국은 이것이 왕대란이 꾸민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때 왕대란은 치매 연기를 하며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이후 왕대란은 이영국이 치매 검사결과를 묻자 치매 초기인데 치료를 잘 받으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둘러댔습니다. 박단단이 장미숙의 친조카인 줄 모르고 계략을 꾸민 왕대란은 장미숙에게 치매 연기를 했던 사실까지 털어놓게 된 것입니다.
왕대란의 이야기를 들은 이기자와 장미숙은 치매를 이용해 박단단을 쫓아내라고 말합니다. 박단단만 보면 치매 증세가 나오다는 거짓말로 그를 쫓아내라는 것이었는데요, 이후 왕대란은 또 한 번 박단단에게 치매 연기를 하며 토마토 주스까지 부었으나 이때 애나킴이 등장해 박단단을 도와주게 됩니다. 조사라는 왕대란이 박단단만 보면 치매 증세가 나온다며 박단단이 그만두거나 왕대란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장기 휴가를 가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애나킴은 치매 초기 증세라면 심각한 상황이니 요양원을 보내는 게 좋겠다며 폭력적인 모습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해 이영국이 왕대란에게 정밀 검사를 받고 요양원에 갈 것을 제안하도록 만듭니다.
왕대란은 결국 나 치매 아니라며 병원에 간 적도 없고 진단받은 적도 없고 그냥 쇼한 거다, 미친 척 연기한 거라고 털어 놓았습니다. 또한 네가 박 선생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안 된다, 우리가 어떤 회산데 이상한 소문나면 큰일 난다, 그래서 조용히 쟤만 내보내려 했다고 고백합니다. 이에 분노한 이영국은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고 왕대란은 무릎을 꿇고 내가 잘못했다며 딸 이세련의 결혼식 때까지만 참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걱정돼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박단단이 좋아하는 것을 사주면서 두더지 게임도 함께 했습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회장님 저한테 왜 그러시냐, 혹시 회장님도 저 좋아하는 거냐고 물어 이영국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신사와 아가씨는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중인데요, 시청률이 30% 안팎을 넘나들며 드라마 및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단단이 이영국에게 취중진담으로 고백을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더욱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신사와 아가씨 13회 줄거리를 되짚어 보니 다음회 방송은 더욱 시청률이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두 사람의 로맨스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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