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향기로운 냄새지만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를 주는 냄새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매우 발달된 후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가벼운 냄새조차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가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생활용품이나 화장품에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가 많은데 일부는 고양이에게 해롭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고양이는 감귤류의 냄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야생에서 부패한 고기를 판단하기 위해 시큼한 냄새에 민감하게 발달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식용과 썩은 고기를 구분하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귤류 껍질의 리모넨 성분은 고양이가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섭취했을 때 중독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리모넨은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담배 냄새가 인간을 자극하듯 후각이 좋은 고양이에게는 더욱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은 사람보다 간접흡연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털을 손질하기 때문에 담배의 독성 성분이 머리카락에 남아 있어 직접 섭취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꽃향기와 세탁세제는 고양이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고농축 섬유유연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향긋한 냄새지만 고양이에게는 너무 자극적입니다. 고양이와 함께 사용하는 침구, 커튼, 실내 옷 등에는 가급적 향이 너무 강한 세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향수를 뿌릴 때는 고양이가 없는 곳에 뿌리고 난 후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고양이들도 박하 냄새를 싫어합니다. 박하향의 세계에서 멘톨향은 고양이의 후각에 매우 자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집사가 양치질을 한 뒤 접근하면 피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치약, 진통제, 샴푸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만큼 직접적인 냄새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고양이는 말끔한 동물이고 더러운 화장실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매일 화장실 청소를 할 뿐만 아니라 모래 전체를 갈아주고 3~4주에 한 번씩 화장실 본체를 청소해야 합니다. 화장실이 오랫동안 청소되지 않아 냄새가 나고 더러워지면 고양이는 배변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변 실수, 혈뇨, 방광염 등 신장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10만 배나 좋은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냄새는 페로몬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있다면 너무 강한 향이나 인위적인 냄새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후각 스트레스는 식욕 부진과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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