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를 만든 안익태의 나치와 친일 행적 논란으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면서 국가(國歌) 변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매년 나오고 있는데 아름다운 나라는 2008년 소프라노 신문희 앨범에 실린곡으로, 현재 교육과정 교과서에도 실리고 있고 국가행사에도 자주 불리는 곡입니다.
신문희의 정규 앨범 "The Passion"에 포함되었습니다. 10여 년간 잊혀지지 않고 불려져 왔으며, 애국 재향군인의 날, 통일 음악회, 국가 행사 등에서 구국찬가를 대표하여 정규 레퍼토리로 인계받았습니다.
이 노래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불렀으며, 남북통일과 관련된 콘서트에서 우리의 소원을 통일처럼 부르기도 하여 많은 소프라노들이 파생되었습니다.
국가 행사에서 애국가에 이어 연주되는 곡으로, 탄생 배경이나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 음악가들의 순수한 선의로 만들어진 곡으로 애국가와 달리 경쾌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한국 정서에 맞는다는 평가입니다. 독일에서는 Wind Of Change라는 음악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대접받고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라
1절
저 산자락에 긴 노을지면
걸음 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밤 달빛에도 참 어여뻐라
골목 골목 선 담장은 달빛을 반기네
겨울 눈꽃이 오롯이 앉으면
그 포근한 흰빛이 센 바람도 재우니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2절
강 물빛소리 산 낙엽소리
천지 사방이 고우니 즐겁지 않은가
바람 꽃 소리 들풀 젖는 소리
아픈 청춘도 고우니 맘 즐겁지 않은가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후렴구(2절 뒤에만 사용)
큰 추위로 견뎌낸 나무의 뿌리가
봄 그리운 맘으로 푸르다
푸르게 더 푸르게
수만 잎을 피워내 한 줄기로 하늘까지 뻗어라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아름다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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